세종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3년 연속 1위

이창희 / 기사승인 : 2020-12-29 1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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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세종특별자치시청]
[열린의정뉴스 = 이창희 기자]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세종지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77.2%로 주택 10가구 중 7가구 이상이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는 꼴로 전국 평균 설치율인 39.7%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8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18.38%인 반면 화재 사망자 47.2%가 주택에서 발생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소방본부는 가까운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해 구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생활하는 1만4천99가구(총 2만1천537가구 65.5%)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해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2012년 2월 5일부터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에 세대별 소화기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시설로 지난 6월 금남면 목조주택 화재, 7월 세종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등 여러 차례 주민 대피와 초기 진압을 도와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천창섭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주택화재는 심야 시간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화재 발생을 인지하기 힘들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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