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WPG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7국, 코트디부아르·말리 평화위원회 발족

최윤옥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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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인식 확산·여성 강사 양성·국제 네트워크 구축 3대 방향 제시
▲지난 4, 온라인으로 개최된 IWPG 글로벌 7국 평화위원회 발족식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말리의 평화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은경 지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7(글로벌국장 김은경)4일 오후9시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7국 여성평화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족식에는 코트디부아르에서 4, 말리에서 3명 등 총7명의 여성이 평화위원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아프리카 젠더TV 대표이사 카숨 쿨리발리(Kassoum Coulibaly)가 참석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인생이 바뀌었다"현지 여성들의 다짐

코트디부아르 평화위원 코난 글래디스(Konan Gladys)는 코코디 여성 협회 연합 FAFCO의 회장으로, 2025IWPG 평화교육 과정(PLTE)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물이다. 그는 발족식 소감을 통해 "IWPG를 통해 인생의 큰 변화를 경험했다. 마을과 국가 모두에 평화가 깃들도록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말리 평화위원 코로투무 코네(Korotoumou Koné)는 여성 인권·평화 운동·교육 분야를 이끄는 주요 활동가다. 올해1월 글로벌 7국이 말리 여성··발전 분야 네트워크(WiLDAF-AO)MOU를 체결한 이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어떻게 하면 가장 빨리 평화를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 여성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존재다. 말리의 여성들이 먼저 평화를 품어야, 그 평화를 온 마음으로 세상에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숨 쿨리발리는 말리의 여성과 아동의 평화·안전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이자 아프리카 젠더TV 대표이사이다. 이날 유일한 남성으로 평화위원회 발족 취재를 위해 참석한 그는 "전쟁의 피해자인 여성과 아이들을 교육으로 돕는 우리의 취지가 IWPG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합하여 아프리카 여성들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화 강사 양성·네트워크 구축3대 방향 제시

글로벌 7국 지국장 김은경은 발족식 인사말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평화 인식 확산 여성 평화 강사 양성 여성 네트워크 구축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김 지국장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 배려의 말 한마디, 협력의 행동 하나가 평화를 만들어 간다. 여성 평화위원회는 이러한 작은 실천을 모아 더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로 뻗는 IWPG 평화위원회

IWPG는 지구촌 곳곳에서 평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평화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3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해당 지역의 문화적·상황적 특성에 맞춰 IWPG의 사업과 평화 활동을 기획·실행하는 방식이다.

IWPG 본부가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전국의 최소 행정 단위까지 평화위원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전국의 여성들이 IWPG 회원으로 합류하고 있다. 이번 코트디부아르·말리 발족식은 이러한 평화위원회 체계를 아프리카로 확장하는 시작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IWPG 글로벌 7국 평화위원회 발족식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말리의 평화위원들과 김은경 지국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WPG는 전 세계 여성이 평화의 주체로 참여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PLTE),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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