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사관학교 졸속 통합 즉각 중단해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8: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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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의회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강길순 의원 건의안 채택
▲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건의안_강길순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창원시특례시의회는 27일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길순 의원(이동, 덕산, 자은, 풍호동)이 대표 발의한 ‘육·해·공군사관학교 졸속 통합 추진 중단 및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육·해·공군사관학교 졸속 통합 및 대전 이전 계획의 전면 중단’과 해군 장교 교육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고려하여 ‘해군사관학교의 진해 존치를 확정’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된 이전 계획에 대해 정부와 국방부가 사과 및 철회해야 한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해군 사관생도 교육은 함정 실습, 항해, 해양 생존 훈련이 필수적인 만큼 바다가 없는 내륙으로 해사를 이전하는 것은 해군의 전투 역량을 크게 약화하는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십 년간 군사 규제에 따른 불편을 감내하며 해군을 가족처럼 여겨온 진해구민을 무시하는 ‘소통 없는 일방적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해군의 미래와 국가 안보는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세계 어느 해양강국도 해군사관학교를 내륙에 두지 않는 만큼, 해군의 전문성과 군항 도시 진해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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