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의원, 5년간 농가부채 30.4% 급증, 빚만 쌓이는 농촌! 농업소득 비중도 20%대 초반 수준에 그쳐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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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5년 농가부채 3,659만 원에서 4,771만 원으로 30.4% 증가
▲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최근 5년간 농가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의 2배 이상을 웃돌며 농가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1~2025년) 농가소득 및 부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농가부채는 4,771만 3천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농가부채는 2021년 3,659만 2천 원에서 2022년 3,502만 2천 원, 2023년 4,158만 1천 원, 2024년 4,501만 6천 원, 2025년 4,771만 3천 원으로 5년 새 30.4%(1,112만 1천 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농가소득은 2021년 4,775만 9천 원, 2022년 4,615만 3천 원, 2023년 5,082만 8천 원, 2024년 5,059만 7천 원, 2025년 5,466만 7천 원으로 5년 새 14.5%(690만 8천 원)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기준 유형별 농가부채는 영농을 위한 농업용 부채가 1,871만 2천 원(39.2%), 부업을 위한 겸업용 부채 1,193만 1천 원(25.0%), 생활비 성격의 가계용 부채 1,125만 4천 원(23.6%), 기타용 부채 581만 7천 원(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농가소득은 2021년 4,775만 9천 원, 2022년 4,615만 3천 원, 2023년 5,082만 8천 원, 2024년 5,059만 7천 원, 2025년 5,466만 7천 원으로 5년 새 14%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농가소득 유형은 이전소득 1,989만 5천 원(36.4%), 농외소득 1,963만 9천 원(35.9%), 농업소득 1,170만 7천 원(21.4%), 비경상소득 342만 7천 원(6.3%) 등의 순으로 본업인 농업소득 비중이 20%대 초반에 머물며 농가의 기초 자생력이 약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도별 농가부채 편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기준 제주특별자치도가 9,515만 4천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도 6,973만 5천 원, 전북특별자치도 5,091만 2천 원, 경상남도 3,858만 6천 원, 강원특별자치도 3,848만 9천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지난 5년간 농가부채 상승폭이 소득 증가율 대비 2배 이상 가파르게 높아지며 농가 경영 부담과 영농 기반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취약한 농업소득 기반을 고려해 농가부채를 실효성 있게 경감할 수 있는 대책과 종합적인 지원 방안 등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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