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청소년, 내일의 국회를 세우다”... 지평위, 창립 2주년 기념 ‘청소년 모의국회’ 성료

최윤옥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2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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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일반고 전환’두고 열띤 입법 토론... 민주주의 가치 직접 체험
​박홍근 국회의원 축사 및 대한민국 헌정회 전직 의원들의 전문 평가 눈길
▲ 27일 모의국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지속가능발전평화위원회(이하 지평위)가 창립 2주년을 맞아 2026년 1월 27일,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모의국회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 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 입법 현장의 생동감... “우리가 직접 법을 만든다면?”
​수도권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이번 모의국회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실제 국회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본떠 정당을 구성하고, 상임위원회 토론과 본회의 표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했다. 지평위 김동주 운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 국회의원”이라며, “상호 존중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국회의 본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미래 주인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값진 민주적 자산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평위 김동주 운영위 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여야 치열한 공방... 논리와 협상으로 풀어낸 정책 대결
​2부 행사로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여당인 ‘청소년은미래당’과 야당인 ‘우리가이룬당’이 구성되어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학생들은 당대표, 서기, 국회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정환철 교수의 ‘입법 특강’을 통해 법의 의미와 입법자의 권한을 학습한 학생들은, 단순한 역할극을 넘어 실제 사회 현안을 입법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하는 역량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송모 군은 “국회라는 공간에서 직접 법안을 논의해본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평위 창립2주년 모의국회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축사하고있다.

- 전직 국회의원들의 전문 평가와 미래를 위한 제언
​대한민국 헌정회 소속 전직 국회의원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심층적으로 심사했다. 우수한 논리를 펼친 팀과 발언자에게는 시상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이 함께 ‘청소년 모의국회 선언문’을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평위 관계자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며, “도출된 정책 제안서는 향후 실제 청소년 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2회부터는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헌정회 헌정아카데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송창익 이사장과 박수태 명인 용융본가의 후원 물품이 전달되는 나눔 행사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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