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함께 성장 주간회의서 학교 출입관리 강화 방안 집중 논의
[20260810115105-27942][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본청 상황실에서 함께 성장 주간회의를 열고 ‘안전한 학교, 관리되는 출입’을 주제로 학교 출입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안전시설 전수조사와 학교 안전관리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출입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출입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특히 학교마다 학교급, 규모, 시설 노후도, 개방 정도, 돌봄·방과후·야간 운영 등이 다른 만큼, 모든 학교에 동일한 출입구 통제 방식을 적용하기보다는 공통 절차는 표준화하고 시설과 인력은 학교별 위험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출입관리 강화를 위해 ▲교사동 출입통제 ▲학교 외부출입문 정비 ▲학교 울타리 정비 ▲외부인 출입관리 매뉴얼 정비 등 시설 개선과 관리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의숙 교육감은 “학교는 아이들이 생활하고 배우는 교육공간이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사용하는 개방시설이라는 특성이 있다”며 “학교를 무조건 닫는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교육활동과 시설개방을 보장하면서도 외부인의 무단출입은 반드시 막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부터 연말까지는 조직 개편, 본예산 편성, 도의회 일정, 내년도 새 학년 준비 등 쉼 없이 일정이 이어진다”며 “9월 이후를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한 설계를 8월에 집중적으로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각급 학교의 개학을 맞아 “2학기가 안정적으로 시작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8월 15일 광복절의 의미를 교육과정 속에서 잘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광복과 제주4·3의 역사적 맥락을 아이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적으로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또 “광복절 이후 이어지는 을지훈련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서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훈련 기간에는 도민들이 공직자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만큼 공직자로서의 윤리와 의무를 다하는 데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모든 문을 닫는 학교’가 아니라 ‘필요한 곳을 정확하게 관리하는 학교’를 목표로 학교 출입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에서 ‘안전한 하루가 일상이 되는 학교, 함께 만드는 제주교육 안전망’을 주제로 제2차 타운홀 미팅을 열고 학교 안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며 실효성 있는 의견과 정책 제안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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