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25%→0.75% 전격인하

김윤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6 18: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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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 완화하고 성장·물가 파급영향 줄이기 위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출처=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김윤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이주열 총재의 소집으로 16일 오후 430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사태가 한국 및 글로벌 경기에 미칠 충격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고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이날 의결문에서 "지난 (227)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었다""또한 그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가,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고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금통위는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확대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성장과 물가에 대한 파급영향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는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하여 거시경제의 하방리스크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통위는 이날 금리인하 조치 외에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를 현재 연 0.50~0.75%에서 연 0.25%로 인하하는 유동성 공급 추가 조치를 내놨다.


또한 향후 금융기관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해 환매조건부매매(RP) 대상증권에 은행채를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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