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꿈담길’ 이은주 대표, 여성발명왕EXPO 금상 수상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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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포용형 학습 시스템으로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 지원 기술 호평
게이미피케이션 접목한 맞춤형 LMS…교육 소외 해소 위한 혁신 기술력 인정
‘꿈담길’ 이은주 대표[출처=꿈담길]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에듀테크 스타트업 ‘꿈담길’의 이은주 대표가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KINTEX에서 열린 ‘2025 여성발명왕 EXPO’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 주최, 한국여성발명협회 주관으로 열린 국제 규모의 전시회로, 전 세계 여성 발명가들이 참여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대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이용한 AI기반 학습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발명 기술을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콘텐츠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에 ‘레벨업’, ‘보상’, ‘도전 과제’ 등 게임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능지수 71~84 수준의 경계선 지능군 학생들과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학습 지속성 및 몰입도를 향상시켜 공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경계선 지능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자립을 돕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성취보다 자기 주도적 성장과 자신감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 기술은 LMS(학습관리시스템)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학부모·교사·학생이 협업할 수 있는 학습 코칭, 상담 모듈, 진도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꿈담길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 AI 학습 프로그램과 LMS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서울 성북구를 중심으로 사회적 교육 혁신 모델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술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도 선정, 정부 지원을 통해 제품 고도화 및 서비스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허 출원명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이용한 AI기반 학습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으로, 출원인은 이은주 대표와 ‘꿈담길’이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금상 수상은 꿈담길이 기술 혁신뿐 아니라 교육의 포용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 결과로 평가되며, 향후 교육 격차 해소와 학습 약자 지원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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