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칠성 의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종교 넘어 서울의 국제행사로 준비해야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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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차원 의원 추진TF 구성해 대회 성공 위한 역할 모색
▲ 서울시의회 박칠성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박칠성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1일 열린 제339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먼저 그동안 서울시의회의 세계청년대회 지원을 위한 활동과 제도적 성과를 소개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박 위원장은 이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의회 차원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왔다.

지난 6월 '서울특별시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가 각각 의회에서 통과되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대회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두 조례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시설·안전·교통·숙박·급식 등 분야별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만들어진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준비와 협력을 얼마나 촘촘하게 만들어 내느냐”라며,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실행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청년대회가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학교 체육관과 강당, 화장실, 구내식당 등 학교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과 시설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기준과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안 되느냐,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청년대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세계청년대회라고 하면 종교행사라는 인식부터 하실 수도 있다”면서도 “특정 종교의 행사를 넘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서울을 찾아 우리 도시의 문화와 역사, 대한민국의 매력을 경험하고 서로 교류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이자 서울시의 중요한 국제행사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과 인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수십만 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서울을 찾고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현재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의 인력만으로는 대회를 준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획경제위원회 이준형 위원장을 중심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의 의원 추진TF를 구성해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2027년 여름 세계의 청년들이 서울을 찾았을 때 ‘서울은 정말 준비된 도시였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가 하나의 팀이 되어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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