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현장평가회 개최

김종오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2:30:24
  • -
  • +
  • 인쇄
사과 일소 피해 줄이고 품질 향상 기대…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현장 확산 나서
▲ 장수군,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현장평가회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장수군은 22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이상기온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농업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현장 실증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효과를 검증하고 지역 농업 여건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은 최근 연이은 폭염과 이상기온이 잦아지면서 사과 일소(햇빛 데임) 피해가 증가하고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 내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보급했다.

보급된 햇빛차단망은 여름철 강한 햇빛을 차단해 일소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봄철 저온 피해와 수확기 조류 피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기후변화 대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햇빛차단망 설치 결과 사과 일소 피해율이 차광 전 약 25%에서 차광 후 약 5% 수준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해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관계자, 사과 재배농가 등 30명이 참석해 햇빛차단망 설치에 따른 과원 환경 변화와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시범사업 추진 성과와 현장 적용 효과를 공유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현장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수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앞으로도 이상기온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과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과수 피해 예방시설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기후변화에 강한 과수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