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통합반대 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 2년간의 공식 활동 마무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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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사례 조사부터 주민설명회, 중앙부처 건의까지 2년간의 행보 총망라
▲ 완주군의회 통합반대 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가 11일 열린 제300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5차 회의에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24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특위는 지난 2024년 6월 제284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구성된 이후, ‘완주의 미래는 완주군민이 결정한다’는 원칙 아래 완주군의 자치권과 군민의 자기결정권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특위는 지난 2년간의 활동 경과와 성과를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의결했다.

특위는 활동 기간 동안 총 5차례의 특별위원회 회의와 14차례의 자체 간담회를 개최하며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익산·청주·창원·제주 등 행정구역 통합 사례가 있는 4개 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해 통합 전후의 장단점을 심층 조사·분석했다.

대외 행보도 활발히 이어갔다.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 등 11개 관계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완주군민의 확고한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통합 절차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군민과의 직접 소통에 집중했다.

2024년 7월 삼례읍을 시작으로 고산·용진·봉동·이서 등에서 통합 반대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2025년에는 13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군민들에게 통합 논의의 문제점과 우려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통합 반대 결의안 및 성명서 채택,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의회의 공식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특위는 활동결과보고서를 통해 주요 성과로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반대 의사 표명 ▲통합 사례 분석을 통한 정책적 논거 확보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 대상 건의 활동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 ▲완주의 독자적 발전 방향 모색 등을 꼽았다.

서남용 위원장은 “최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군민의 뜻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완주군민과 완주군의회의 목소리가 반영된 의미 있는 결과”라며 “특위의 공식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완주군의 자치권과 군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논의에 대한 대응은 인구 10만 시대, 수소산업, 테크노밸리, 로컬푸드, 사회적경제 등 완주가 구축해 온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발전 비전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활동결과보고서가 향후 완주군의 발전 방향과 자치권 수호를 위한 소중한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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