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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한기호 위원장의 회의 진행에 항의하며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중 일부가 대통령실 부근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만큼, 김용현 경호처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국방위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국회 출석은 국방위가 아닌 운영위원회 소관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야당이 국가 안보를 놓고 지나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여야가 약 30분간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가며 고성까지 오가자, 회의는 현안 질의를 시작도 하지 못한 채 15분가량 정회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경호처장과 안보실장이 출석하는 국방위 개의는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사항"이라며 "어떤 경과로 오늘 이 자리에 경호처장과 안보실장이 출석하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비행금지 구역에 무인기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확인한 곳이 경호처 주관의 부대로 들었다"며 "(대통령실) 작전 실패와 경호 실패에 대해 경호처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설훈 의원도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도 한 달이 지난 오늘에야 국방위가 열린 것은 뒷북을 쳐도 보통 친 게 아니다"라며 "국방위에서 경호처와 안보실이 나와 경위를 설명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는데, 그것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투 사태의 책임 소재를 놓고 옥신각신 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중 일부가 대통령실 부근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만큼, 김용현 경호처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국방위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국회 출석은 국방위가 아닌 운영위원회 소관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야당이 국가 안보를 놓고 지나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여야가 약 30분간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가며 고성까지 오가자, 회의는 현안 질의를 시작도 하지 못한 채 15분가량 정회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경호처장과 안보실장이 출석하는 국방위 개의는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사항"이라며 "어떤 경과로 오늘 이 자리에 경호처장과 안보실장이 출석하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비행금지 구역에 무인기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확인한 곳이 경호처 주관의 부대로 들었다"며 "(대통령실) 작전 실패와 경호 실패에 대해 경호처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설훈 의원도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도 한 달이 지난 오늘에야 국방위가 열린 것은 뒷북을 쳐도 보통 친 게 아니다"라며 "국방위에서 경호처와 안보실이 나와 경위를 설명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는데, 그것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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