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미 성남시의원, 관행적인 예산 편성과 사업 집행에 강한 질타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5: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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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정원 예산 불일치·운영 목표 부재 등 지적하며 실효성 확보 주문
▲ 이세미 성남시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성남시의회 이세미 의원(판교·운중·백현·대장동)은 제312회 임시회에서 성남시 주요 사업의 예산 낭비 요소를 면밀히 짚어내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개선 및 대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세미 의원은 문화, 체육, 복지, 위생 전반을 아우르는 날카로운 분석으로 집행부의 관행적인 예산 편성과 사업 집행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성남 물빛정원 운영과 관련 약 3억 8,000만 원의 예산 편차를 지적하며 체계적인 회계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당초 150석 규모의 오케스트라 기준에서 소규모 챔버 공연 위주로 변경된 배경과 관람객 노쇼(No-show) 대책, 명예 예술감독의 실질적 역할 범위를 집중 질의하며 “단순 시설 조성이 아닌 정량적 성과 목표와 철저한 사후 평가 체계까지 수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년 1년 단위로 이뤄지는 시설관리 용역 입찰에 따른 업무 공백과 고용 안정성 문제도 면밀히 챙겼다.

이 의원은 오는 11월 탄천 일대에서 불과 2주 간격으로 열리는 ‘성남 런페스티벌’과 ‘송기정 헤리티지 마라톤’의 중복 개최 문제를 짚어냈다. 시민 안전 관리 및 교통 통제 부담, 예산 낭비를 우려하며 집행부와의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송기정 헤리티지 마라톤’을 성남 대표 대회로 육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겨울철 야외 레포츠 시설 조성과 관련해서는 “연례 반복 사업임에도 장소가 미정인 상태에서 추경으로 선편성되는 관행은 지양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에 따른 대체 부지 확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본예산 정규 편성과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 가결된 이 의원의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조례’를 기반으로 관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상설 레포츠 공간을 발굴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세미 의원은 “행정의 출발점은 관행 답습이 아니라 시민의 실생활 불편 해소와 혈세의 낭비 없는 쓰임새에 있다”며, “지적에 그치지 않고 조례 개정 등 실현 가능한 대안을 집행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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