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중진 간담회…"비대위원장 인선 일임받아"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5: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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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늦게나 8일 아침에 발표하겠다"

▲ 질문받는 권성동 [국회사진기자단]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당 중진 의원들로부터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받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관련 중진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나'라는 질문에 "중진의원들은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고 답했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속한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는 "결정되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원내 또는 원외 인사라는 기준이 정해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그것도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후보군을 이야기했다가 안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라고 했다.

 

새 비대위원장 발표 시기에 대해선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가) 8일이니까 내일(7일) 늦게나 8일 아침에 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기자들과 만나 "새 비대위원장 인사는 권 원내대표가 갖고 있는 권한이니까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일임하자, 그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권 원내대표가 지도부에서 계속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는데 그 가능성이 열려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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