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와나토큰(ARW), 글로벌 거래소 GATE.io 상장…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AGT와 디파이 생태계 구축
체인링크 오라클·PoR 시스템 도입…“자산 연동 기반 온체인 금융 서비스 강화할 것”
 |
▲[출처=한컴위드] |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컴위드(대표 송상엽, 코스닥)가 관계사 아로와나허브를 통해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실물연계자산(RWA: Real World Asse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로와나허브는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GATE.io(게이트아이오)에 ARW(아로와나토큰)를 공식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던 ARW는 마이그레이션 절차를 거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게 된다. 마이그레이션은 거래소 시세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한 뒤 올해 3분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ARW는 아비트럼(Arbitrum) 기반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과거 디지털 금 거래를 위한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실물 금에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AGT(아로와나골드토큰)와 함께 다양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의 핵심 자산으로 진화했다.
AGT는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으로 누구나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제 금 시세와의 연동은 '체인링크 오라클'을 통해 이뤄지며, 담보 금 보유에 대한 제3자 감사를 통한 준비금 증명(PoR: Proof of Reserve) 시스템도 적용돼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아로와나허브는 AGT 발행은 물론, 다양한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체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이달 내 베타 테스트(CBT)를 앞두고 있다.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와의 연합을 통해 RWA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실물자산 연동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아로와나 프로토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추가 상장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ARW 유동성과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자체 플랫폼 중심의 실물연계가상자산 기반 온체인 금융 생태계를 본격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