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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농어촌공사] |
ESG경영위원회는 공사의 주요 ESG 정책을 자문하는 기구로, 김인중 사장과 서울과학기술대 이종욱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내부·외부 전문가, 고객대표 등 16명이 참여해 다각적 시각에서 정책을 제언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와 협력한 농어촌 물 소외 계층 지원 ‘물 환원 프로젝트’ 확대 ▶CEO 중심 새로운 조직문화 강령 ‘KRC Clean Wave 1·2·3’ 선포 등 공사가 추진해 온 다양한 ESG 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공사 사내벤처 ‘방초소년단’이 추진 중인 ‘화이트 클로버 생태적 잡초 제어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화이트 클로버를 활용해 기계 예초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과 안전사고 저감, 밀원 조성 등 복합효과를 창출한 점이 참석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표창 수상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농림축산식품부문 1위 선정 등 외부에서도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토론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한 실질적 위험관리 체계 강화, 협력사 공급망 관리 지원 확대 등 구체적 제언이 이어졌다. 공사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정부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발표에 맞춰 자체 ‘KRC ESG 경영지수’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 이종욱 교수는 “공사의 ESG 추진체계가 이미 정교하게 갖춰져 있고 각 사업과 ESG 경영의 연계도 매우 우수하다”며 “농어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더욱 큰 책임감으로 사회 기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중 사장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국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단순한 ESG 경영 선언을 넘어 사업 현장과 조직문화 전반에 ESG 가치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기후 변화로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모델을 구축해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사는 2026년까지 ‘KRC ESG 경영지수’를 데이터 기반 체계로 고도화하고, 탄소 감축형 농업기반시설 운영, 협력사 ESG 지원 프로그램, 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ESG 경영의 본질”이라며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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