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전남도의원, 여순사건 위령탑 건립 예산 1억 5천만 원 확보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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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추모와 역사적 교훈 계승을 위한 상징적 공간 조성 기여
▲ 강문성 전남도의원, 여순사건 위령탑 건립 예산 1억 5천만 원 확보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전라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여순사건 위령탑 건립 예산 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추경 예산 확보에 앞서 2026년도 본예산에 여순사건 위령탑 건립 예산5천만 원을 반영시켰고 이번 추경에서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강 위원장은 전라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지원에 힘써왔으며 여순사건 전국화 사업 확대, 유적지 정비 등을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특히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는 “여순사건을 추모하고 위령할 공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다”며 추모시설 조성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고 “많은 방문객이 여순사건 현장을 찾고 있지만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상징시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위령탑 조성을 위한 예산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이번 위령탑 건립 예산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후세에 올바르게 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순사건은 오랜 기간 ‘반란사건’이라는 왜곡된 인식 속에서 희생자 명예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역사적 아픔을 겪어 왔으며,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제주4·3사건이나 5·18민주화운동에 비해 전라남도는 그동안 여순사건을 동부권 지역의 역사로만 인식해 단장의 잦은 교체와 역사왜곡에 대한 소극적 대응 등 규명 의지의 한계를 보여왔던 만큼,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아픈 역사를 바로잡아야 할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여순사건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기억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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