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륙 가상 상황 속 주민 대피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방점
 |
| ▲ 창원특례시, 복합재난 대비 ‘안전한국훈련’ 성공적 마무리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창원특례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진해구 부경신항수협 일원에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창원시의 실제 기상·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현장 매뉴얼의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실전형 통합연계훈련’으로 전개됐다.
훈련 상황은 태풍 상륙과 만조(해수면 상승) 시기가 겹쳐 시간당 120mm의 폭우와 초속 44m의 강풍이 몰아치는 극한의 복합재난을 가정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부경신항수협 일대 침수, 통신망 마비, 건축물 반파 등의 동시다발적 대형 재난에 대한 유기적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 했다.
특히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토론훈련)와 현장통합지원본부(현장훈련)를 동시간대에 가동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입체적 훈련을 선보였다.
아울러 인접 지자체인 부산시 강서구에 재난관리자원을 실제 요청하는 등 권역 간 공조 체계도 긴밀하게 검증했다.
이날 훈련에는 창원소방본부, 진해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 한국전력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40여 종의 장비가 대거 투입됐으며, 시민들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훈련 전 과정에 참관해 점검의 객관성을 높였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은 최근 복잡해지는 재난에 맞서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현장 가동체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도출된 보완사항을 매뉴얼에 즉각 반영하여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히 지킬 수 있는 안전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