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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CG) [연합뉴스TV 제공] |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출생아·미숙아 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천676명에서 지난해 26만562명으로 약 14% 감소했다.
전체 출생아 수는 감소세지만 미숙아(조산·저체중)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
저체중 출생아 발생률은 2019년 6.6%(1만9천915명)에서 지난해 7.2%(1만8천667명)가 됐다. 같은 기간 조산아 발생률은 8.1%(2만4천379명)에서 9.2%(2만3천760명)로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가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명목 예산은 크게 줄어있다고 남 의원은 지적했다.
내년도 해당 예산은 27억5천900만원으로, 올해(48억3천400만원)보다 42.9%(20억7천500만원)이나 감액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미숙아 의료비 지원은 내년도 15억4천200만원으로 올해보다 29.6% 줄고,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7억5천700만원으로 65.3% 감액된다.
다만 미숙아 지속관리를 위한 시범사업 예산은 올해와 동일하게 4억4천만원 편성됐다.
이같은 편성 예산을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원액으로 환산하면 저체중아 지원액은 올해 64만3천원에서 내년 52만6천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남 의원은 전했다.
조산아 지원액은 29만7천원에서 25만7천원으로, 선천성 이상아 지원액은 113만1천원에서 102만2천원으로 줄어 미숙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남 의원은 "국내 초저출생 현상을 극복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시대"라며 "사회환경적 변화로 미숙아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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