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매립지서 '부취제' 누출…악취 민원 잇따라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1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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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계란 썩은 냄새 나지만, 인체에는 무해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부취제'가 누출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

 

17일 인천시 서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음폐수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액체 성분의 부취제가 누출됐다.

 

부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량만 유출돼도 코를 자극해 양파나 계란 썩은 냄새, 가스 냄새 등이 난다.

 

실제로 부취제 누출 직후 서구 검암동·경서동·당하동 일대에서는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악취 신고 수십 건이 구청으로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부취제 관련 설비 철거 작업 중에 누액이 발생했다"며 "흡착포와 토사로 방재작업을 한 뒤 탈취제를 뿌리며 물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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