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박영원 의원, “ 실외 공공체육시설 158곳,위험요인 따져 안전투자 우선순위 정해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7: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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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운영·이용계층·사고 이력 등 실제 이용 환경 반영한 안전관리체계 개선 촉구
▲ 부천시의회 박영원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부천시의회 박영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실외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 5등급 문제와 '빈 건축물 정비법' 제정에 따른 부천시의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박영원 의원은 현재 부천시에는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 총 158개소의 실외 공공체육시설이 있으며, 이 가운데 140개소가 야간에도 운영되고 125개소는 상시 개방되고 있어 시설별 이용 환경과 안전 여건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실외 공공체육시설에서 발생한 한 학생의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현재 부천시의 재정 여건상 158개소의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한꺼번에 개선하기는 어려운 만큼, 전체 시설을 대상으로 이용량과 야간 운영 여부, 주요 이용 계층, 관리자 유무, 사고·민원 이력, 시설 환경 및 기존 안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CCTV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CCTV를 설치하고, 조명이 부족한 곳은 조명을 개선하는 등 우선 개선이 필요한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안전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것은 안전”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에 하나씩 시설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찾아내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7년도 본예산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할 의향이 있는지 시장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부천시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분야 5등급을 받은 것과 최근 '빈 건축물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점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부천시의 대응 방향을 물었다.

범죄 발생 현황과 112신고, CCTV 및 보안등 설치 현황, 유흥·상업시설 등 지역의 특성과 여성·아동·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의 이용 환경을 분석해 생활권별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CCTV 배치와 조명 개선, CPTED, 순찰 및 환경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며“단순한 대책회 의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취약 요인을 분석해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빈집 정비사업의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기존 주거용 빈집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장기간 방치된 비주거용 빈 건축물까지 포함하는 관리체계가 필요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빈 건축물 문제를 단순한 철거와 정비에 그치지 않고 원도심 활성화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영원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보다 위험을 미리 찾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육시설의 안전 관리와 범죄 취약지역 개선, 방치된 빈 건축물 문제 역시 각각의 현안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제로 느끼는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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