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 안경렌즈, 12월부터 ‘e-개런티 카드’ 전환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2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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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인증서를 디지털 기반으로 교체… 플라스틱 사용 감축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글로벌 안경 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오는 121일부터 안경렌즈 정품 인증서를 플라스틱 카드 에서 모바일 기반 ‘e-개런티 카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실로코리아는 소비자가 안경 렌즈를 구입할 때 발행하는 정품 인증서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카카오톡 알림톡 형태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증서 제작 과정에서 소모되는 플라스틱과 인쇄 자원 사용을 줄여 쓰레기 발생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취지다.

‘e-개런티 카드도입은 연간 약 1.96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해 약 1.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에실로코리아는 내다봤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65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에실로코리아에 따르면 소비자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플라스틱 인증서에 비해 관리가 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인증서를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진다. 또 분실 우려나 재발급 시의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에실로코리아는 지난해부터는 B2B 파트너 안경사를 대상으로 안경 렌즈 주문 시 프리칼(Precal)’ 옵션을 안내하며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독려해 왔다. 프리칼 옵션을 적용할 경우 안경 렌즈 세공 시 발생하는 폐기물이 감소해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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