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의 통합 이후 첫 연찬회…91명 의원, 소통․화합과 의정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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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주4·3 참배로 첫 전체의원 연찬회 시작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일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통합 이후 처음 마련한 전체의원 정책연찬회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연찬회는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전남과 광주의 통합의회가 처음으로 갖는 전체의원 연찬회로, 91명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의정역량을 모으는 데 의미를 두고 마련됐다.
특히 시의회는 첫 공식 일정을 제주4·3평화공원 참배로 시작했다. 의원들은 제주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제주4·3과 여순10·19 등 두 지역이 겪어온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한 평화·인권 정책 교류 ▲청소년 역사·평화교육 활성화 ▲문화·관광 교류 ▲신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 등 미래산업 협력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소멸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인권 정신을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공동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교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연찬회 기간에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변화된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정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상임위원회별 현안 논의, 의원 간 소통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송형곤 의장은 “통합 이후 첫 전체의원 연찬회를 제주에서 개최하는 데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어디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가지고 돌아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4·3과 여순10·19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그 역사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일이 아니라 더 나은 공동체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이번 연찬회가 전남광주와 제주가 서로의 역사와 아픔을 이해하고, 평화와 상생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장은 전체 의원들에게 “91명 의원의 생각은 서로 다를 수 있고, 또 다양해야 한다. 그러나 그 다양한 생각의 중심에는 반드시 32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이 있어야 한다”며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전남과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2박 3일 동안 서로를 더 이해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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