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주민배심원 회의, 민선 8기 공약 점검 위한 열띤 논의 펼쳐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09:15:05
  • -
  • +
  • 인쇄
15개 공약 33건, 시민의 목소리에 따른 정책 제언 기대
▲ 안동시 주민배심원 회의, 민선 8기 공약 점검 위한 열띤 논의 펼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안동시는 민선 8기 시정 공약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5년 안동시 주민배심원 회의’를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하고,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 35명을 무작위로 선발한 주민배심원단이 중심이 돼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 109건 중 ▲안동댐 마리나리조트 조성 ▲구 안동역 도시숲 조성 ▲공공형 산후조리원 운영 등 15개 공약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심도 있는 토론 끝에 총 33건의 권고안이 도출됐다. 안동시는 이 권고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검토 결과는 안동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두며 공약 이행 능력과 정책 신뢰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