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美 조지아주와 ‘글로벌 협력’ 새 지평 열어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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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축제·문화·청소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미래 협력 기반 마련
▲ 프랫앤휘트니 방문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와 친선 결연도시인 콜럼버스시를 방문해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한 경제와 상공, 축제, 문화,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6일(현지 시각)까지 진행됐다.

시는 개별 기관·기업과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진주시가 가진 산업과 문화, 교육 분야의 강점을 미국 현지의 기업·기관·도시와 연결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 세계적 우주항공 기업과 산업 네트워크 확대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사이언스코(Syensqo),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프랫앤휘트니(Pratt&Whitney) 등 세계적인 우주항공·첨단소재 기업과 잇달아 만나며 산업 네트워크를 넓혔다.

조규일 시장은 이들 세계적 우주항공 기업들과의 간담 자리에서 진주시 우주항공산업과 지역기업의 기술 역량을 소개하며 진주기업과 미국 소재 기업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진주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 운영에 이어 오는 12월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위성 지상국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구축한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와 기술 교류로 이어갈 계획이다.

▶ 진주상의-조지아 한인상의 업무협약 체결

경제 분야에서는 진주상공회의소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주와 미국 조지아 지역의 기업을 연결하는 민간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서에는 진주·조지아 지역의 경제·통상 교류 활성화, 기업 간 교류 및 협력 증진, 기업의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무협약에 이어 박선규 한미우호협회 회장을 진주시 통상자문관으로 임명함으로써 진주시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교두보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 간 교류를 넘어 두 지역 경제계를 직접 연결하는 협력 채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진주시는 향후 진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지 기업·경제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진주 지역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 자매도시 콜럼버스시 이어 애틀랜타시와도 교류 물꼬 터

진주시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친선 결연도시인 콜럼버스시와의 관계를 미래세대까지 확장하는 한편, 애틀랜타시와도 축제·문화·청소년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미국 내 도시외교의 폭을 한층 넓혔다.

콜럼버스시에서는 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콜럼버스고등학교를 찾아 머스코기 카운티 교육구와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어 현지 기술대학을 방문해 우주항공을 비롯한 산업·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는 등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애틀랜타시에서도 안드레 디킨스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축제와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애틀랜타 벨트라인 랜턴 퍼레이드 등 대표 축제를 비롯해 진주 실크등을 활용한 문화교류와 청소년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 후속사업 추진,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진주시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구축한 분야별 네트워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지역 우주항공기업 간 산업·기술 네트워크를 확대해 향후 실질적 성과로 이어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제·상공 분야에서는 현지 경제단체와 연계해 지역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축제·문화 분야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애틀랜타시의 축제·문화자원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 분야에서는 상호 방문과 문화·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교류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친선 결연도시 콜럼버스시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업·경제·교육·청소년 등으로 확대된 교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도시 간 우호관계를 시민과 기업, 미래세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관계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진주시가 가진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과 경제적 잠재력,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문화 자산, 그리고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미국 현지의 기업·기관·도시와 연결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에 맺은 인연과 협력 기반이 일회성 방문에 머물지 않도록 분야별 후속 사업을 구체화해 지역기업의 성장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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