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연계 탐방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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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 백제문화이음길 조성사업 준공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공주시는 백제역사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결하는 ‘백제문화이음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공주시의회 의원, 지역 단체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제문화이음길 조성사업’은 공산성에서 무령왕릉, 정지산, 고마나루를 잇는 역사문화 산책로를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백제 문화의 중심 공간을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76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주요 구간에 수변 데크와 산책로, 역사 안내시설 등을 조성했으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백제유적을 탐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탐방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백제문화이음길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을 목표로 공주시 역사관광의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역사지구의 문화 자산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이음길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2025-2026 충남·공주 방문의 해를 맞아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역사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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