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 AI 기술전서 대학생 제치고 최고상 쾌거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0:40:03
  • -
  • +
  • 인쇄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AX 부문 최우수상, 금오공고 특별상․인기상 수상
▲ 경북교육청,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 AI 기술전서 대학생 제치고 최고상 쾌거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아진산업(주) 하양공장에서 열린 ‘제3회 실리․AX(AI Transformation) 기술전’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생 참가팀들을 제치고 AX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받으며 경북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전은 아진산업(주)이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일대학교,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제조 현장과 일상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AX(AI Transformation) 부문에는 경북대학교 AI 부트캠프와 경일대학교 등 대학생 팀은 물론 산업체 참가팀들이 대거 출전해 가장 높은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출전팀은 ‘작업안전 통합제어 시스템’을 출품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인 ‘작업안전 통합제어 시스템’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위험 요소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오공업고 출전팀은 ‘스마트 안전헬멧: 혁신적 사고 감지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해 특별상과 인기상 1위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작품은 작업자의 이상 징후와 사고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산업안전 분야의 실효성 높은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학생 및 산업체 참가팀들과의 경쟁 속에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대회 심사위원들과 아진산업 관계자들은 “고등학생들이 개발한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AI 데이터 분석 능력과 판단 알고리즘의 완성도가 높고,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도 매우 뛰어나다”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소프트웨어 교육과 AI 교육, 직업계고 특성화 교육과 첨단 실습 환경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대학, 지역 사회와 연계한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