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본격 추진

김종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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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전남여수산학융합원 인력양성… 지역경제 활력 기대
▲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재직자 교육’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여수시는 지난 5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과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남테크노파크의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과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패키지형과 단일형 두 가지 형태로 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패키지형의 경우 기업이 기술 지원(7천만 원 이하)과 사업화 지원(3천만 원 이하)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일형은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을 아우르는 10개 프로그램 중 1개를 선택해 지원받는 방식이다.

기업은 민간 부담금 10%를 부담하며 선 집행 후 관련 지출 서류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예산이 지급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11월 28일 예산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기업 수요 기반 현장 맞춤형 재직자 교육과 실무역량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교육은 법정의무·자격증 실습·역량 강화·마케팅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재직자의 직무 전문성을 높인다.

실무역량 실습형 프로그램은 유휴인력 및 직업 전환자를 대상으로 자동제어, 유지보수, 방폭 등 산단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기업과 협의해 맞춤형 교육 설계 및 운영이 가능하며 사업 참여는 2025년 12월까지 상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여수산학융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현장 인재 양성에 힘쓰고 여수가 산업 위기를 넘어 새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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