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홍역 등 예방접종 권고, 현지에서 개인위생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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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 및 예방접종 안내문 (카드뉴스) |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회 개최를 앞두고, 월드컵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와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과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멕시코를 중심으로 홍역이 지속 유행하고 있으며,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뎅기열과 같은 모기매개감염병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홍역이 유행 중으로 지역별 집단감염, 산발적 발생이 지속 보고 중이고, A형간염은 멕시코에서 풍토적으로 발생하여 해당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출국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현지 체류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한다. 아울러,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웨스트나일열,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기피제, 밝은색 긴팔 상의와 긴바지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귀국 시에는 기침, 발열이나 발진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수일 이내 감염병 의심증상(발열, 발진,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이 있을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여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감염병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크루즈선의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안데스바이러스 감염)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해당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포함하여 인근 국가 여행 시 설치류 노출이 가능한 장소의 출입을 자제하고, 설치류의 사체, 배설물, 타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고 야외 응원이 동반되는 월드컵 특성을 고려할 때, 감염병뿐 아니라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므로. 선수단과 우리 국민들께서는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낮시간에는 수분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감염병 대책반’을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유지하며 국민의 안전한 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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