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최윤정 의원, “관광객 감소, 울릉도 자체 콘텐츠로 돌파해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3: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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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의회 최윤정 의원, “관광객 감소, 울릉도 자체 콘텐츠로 돌파해야”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릉군의회 최윤정 의원은 제295회 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울릉군 관광객 감소 원인과 향후 관광정책 방향을 질의했다.

최윤정 의원은 "2026년 8월 기준 누적 관광객 수가 약 2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광객 수가 계속 줄어드는 흐름을 볼 때 이는 일시적 정체가 아니라 구조적인 감소세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독도는 울릉도 관광의 중요한 상징 자원이지만,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서는 독도라는 하나의 이슈성 콘텐츠에만 의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울릉도 자체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도 의존도를 낮춘 고유 콘텐츠 발굴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박물관·기념관과 역사·문화자원, 음식자원 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여부와, 독도 이외에 울릉군이 경쟁력 있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려는 자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2026년 8월 말 기준 관광객이 20만 5,65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관광객 수 감소, 후포항 등 주요 여객노선 운항 중단, 접근성 변화, 관광지 간 경쟁 심화 등을 제시했다.

향후에는 여객노선 안정화와 함께 독도박물관·안용복기념관·울릉도 개척사를 연계한 역사문화 코스, 해담길 등 걷기 자원, 체험·체류형 콘텐츠, 지역 농·수산물과 향토음식을 활용한 먹거리 관광을 통해 울릉도 자체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윤정 의원은 관광객 감소가 이미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관광정책이 장기 구상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 외 관광자원 발굴, 역사·문화·음식자원 연계, 체류형 상품 개발이 실제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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