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원도심 학교 통학로에 인도 없는 이면도로 많아...보도 확보 촉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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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동·석남동·신현동 등 35개 초교 통학로에 이면도로 있어
▲ 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원도심 학교 통학로에 인도 없는 이면도로 많아...보도 확보 촉구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은 지난 26일 2025년 인천 서구의회 도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원도심 학교 통학로 확장을 통한 안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고 의원은 "청라 국제도시, 루원시티, 검단 신도시 등 신도시 지역은 학교 주변 통학로가 잘 조성돼 있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확보되고 있지만, 가좌동, 석남동, 신현동 등 원도심 내 학교 주변 통학로는 도로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가 많아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서구 통학로 개선 사례처럼 보도 블록 정비, 안전 울타리 설치,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등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의원은 "원도심 내 52개 초등학교 중 약 35개소가 통학로에 이면도로가 있으며, 보도가 설치된 경우에도 최소 1.5m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학교별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통학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도로 폭이 협소한 경우 학교 내부로 통학로를 확장하거나, 서부경찰서와 협의해 일방통행 및 시간제 통행 제한 등 다양한 안전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의원은 마지막으로 "주민 반대나 구조적 제약이 있더라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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