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성과 공유 및 임기 이후 국제적 기여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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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회 포스터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의원연구단체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은 오는 12월 10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 – 분쟁 속 아동권리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임기 종료(2024~2025)를 앞두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기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이 안보리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아동과 무력분쟁(Children and Armed Conflict, CAAC)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기구·시민사회와 함께 정책적 협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토론회에서는 분쟁지역 아동 보호와 지속가능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 그리고 대한민국 외교의 역할 확대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기조 발제는 세이브더칠드런 뉴욕 국제 옹호사무소의 UN Lead Joseph Anthony가 맡아 분쟁 지역 아동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무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외교부 김남기 유엔과장이 대한민국의 아동 인권 외교 과제를 중심으로 안보리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한국사무소 대표 David Quesne가 분쟁지역 아동권 침해 실태 및 인도주의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학계·언론·국제기구·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기여 확대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의 장은 국회, 국제기구, 정부 그리고 시민사회가 공동 논의를 통해 평화·인권 외교의 실천 전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세계 인권의 날과 유엔 인권이사회 연례회의 시기와 맞물려 대한민국의 국제적 연대와 책임 의지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정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대표의원은 “무력분쟁 속 아동을 보호하는 것은 인도주의를 넘어 국제평화를 실현하는 핵심 과제”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대한민국이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인권 외교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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