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학생의 든든한 아침식사로 지역 농가까지 챙겨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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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대학생활 지원 위한 근거 마련
▲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5)이 지역 대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줄이고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제319회 임시회에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 조례안'이 9월 5일, 상임위원회(경제환경위원회) 심사에서 가결됐다.

김 의원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주된 이유로 식단 관리와 습관적인 결식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특히 20대의 결식률이 57.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국민 건강 통계 결과가 있다”며, “지역농산물로 만든 아침 식사를 대학생에게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역농산물의 소비 진작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국내산 쌀과 지역농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는 아침 식사 제공 비용 지원 △지원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 △지역농산물 활용 실적에 따른 혜택 부여 △지방보조금에 대한 지도·감독 체계 마련 △대학교 및 농업단체 등과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태우 의원은 “올해 농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역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국내산 쌀 소비에서 더 나아가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까지 연계시킴으로써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하루의 출발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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