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공모 경쟁률 9 대 1…응모자 60%가 서울·경기 등 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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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청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수성구가 운영하는 공공건축가 제도가 전국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한 제5기 공개모집에 5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응모자 45명 가운데 27명(60%)이 대구 외 지역 전문가였다.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명, 경북 4명, 경남 3명, 충북·충남·대전에서도 각 1명이 지원했다.
국제건축가연맹 ‘올해의 100인 건축가상’ 수상자와 국제 설계공모 당선 경력을 갖춘 건축가들도 이름을 올렸다.
수성구 공공건축가는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공공건축물의 기획부터 설계·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과 자문을 맡고, 설계공모 검토와 추정설계비 2천만 원 미만 공공건축물의 설계·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구별되는 점은 자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계도서 사전검토와 현장 자문을 통해 사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면 설계변경이나 시공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수성구 공공건축가 5기는 신규 5명을 포함한 15명 가운데 프랑스·독일·네덜란드·미국 건축사 자격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가 5명이며,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건축학과 교수도 참여한다.
총괄건축가는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맡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간전문가가 실제 사업에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미리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수성구 공공건축가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쌓아 온 운영 경험과 성과를 외부에도 공유해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운영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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