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약품 배송 전면 확대 읿방추진 말라”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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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책위 출범 단체행동 예고.. 20일 궐기대회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대한약사회가 정부의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확대 방안에 대해 "일방적 추진"이라며 반발에 나섰다.

 

9일 연합뉴스와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확대에 대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을 팽개치고 오직 영리 플랫폼의 이윤을 위해 '의약품 배송 전면 확대를 밀어붙이는 정부의 독단적 폭주를 규탄한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약사회는 정부의 의약품 배송 전면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이날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앞서 국회와 보건의료계, 시민사회는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약속했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만 약 배송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는 12월 시행 예정인 개정 의료법에 담겨있으며, 비대면진료 의약품 재택 수령 대상은 ·산간·벽지 거주자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등록장애인 감염병 환자 희귀질환자로 제한된다.

 

권 회장은 이와 관련해 "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국회의 입법 결정을 무시한 채 전면 확대를 추진하며 신뢰를 깨부수고 있다""처방전 위·변조를 막을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도, 안전한 비대면 진료를 관리할 비대면진료지원시스템도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공적 인프라조차 없는 상태에서 약 배송을 전면 확대하겠다는 것은 "국민 건강을 대책 없는 위험 속으로 내던지겠다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대한약사회는 오는 20'전국 약사 궐기대회'를 여는 한편, 다음 주부터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약 배송 확대를 전제로 한 민관 협의체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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