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순천시의회 정영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이 지난 4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시 황전면 소재 ‛구례구역'의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구례구역은 구례군 땅을 단 한 뼘도 지나지 않으며 엄연히 우리 순천시 황전면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구례구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며 "역이 위치한 지역과 실제 행정구역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은 이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 의원 역시 지역구 활동을 하기 전까지 구례구역을 구례군에 위치한 역으로 알고 있었다”며 "그만큼 역 이름이 시민과 방문객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구례구역이 1936년 개통 이후 한국전쟁으로 소실됐다가 1957년 한옥 형태로 재건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 9월부터는 전라선 KTX가 상·하행 각각 9회(주말 10회) 정차하는 등 구례·곡성·경남 하동·지리산 방문객과 전남 동부권을 잇는 광역 교통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의원은 시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통해 ‛순천황전역', ‛북순천역' 등으로 구례구역의 명칭을 변경하고, 순천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순천시가 명칭 변경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