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9호선 연장 수의계약 추진에 “부실시공 우려 해소해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5: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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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호준 의원, 9호선 연장 수의계약 추진에 “부실시공 우려 해소해야”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의 2공구 사업자 선정 4차 입찰이 지난 5일 유찰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했지만, 입찰 성립을 위해서는 2개 이상 사업자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이미 4차 공고에서 ‘재공고입찰이 유찰될 경우 최종 공고의 단독입찰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단독 입찰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경기도 관계자를 만나 현대건설의 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주철근 대규모 누락을 언급하며 수의계약 단계서부터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공사 감독을 요구했다.

6월 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만난 유호준 의원은 짧은 대화를 통해 “GTX-A 삼성역 공사에서 주철근 대규모 누락이라는 부실시공을 주도한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9호선 연장선 2공구 사업자로 입찰한 것에 대해 걱정이 많다.”라며 우려를 표한 뒤, “경기도가 이미 공개한대로 수의계약을 추진한다면 현대건설이 GTX-A 삼성역 공사에서 했던 것처럼 부실시공이 이뤄지지 않도록 경기도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수의계약 및 공사 진행에 있어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GTX-A 삼성역 부실시공 논란으로 현대건설의 시공능력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사상 최대 규모의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많은 도민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는 일부 도민들의 우려를 전달한 유 의원은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수의계약 추진 단계부터 부실시공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해줄 것을 요청한다.”라며 다시 한번 경기도의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공사 감독을 요청했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9호선 연장선의 안전한 추진뿐 아니라 노선의 장기적 활용 가치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추가 역사 신설 사전타당성조사에 대한 기대를 밝힌 뒤, “도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가 걸린 9호선 연장 사업이 공사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와 품질 확보가 이뤄지고, 노선 계획 역시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고려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도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를 중심으로 둔 의정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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