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지방주도 성장전략 연구회’, 포항 우수사례 현장방문 성공적으로 마무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2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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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연구·실증부터 포스코 산업생태계까지…지역 주도 성장전략 현장에서 모색
▲ 15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 방문 기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방주도 성장전략 연구회’(대표의원 이명연)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실시한 타 시도 우수사례 현장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 주도의 미래산업 육성과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새만금 현대자동차그룹 투자와 연계한 전북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과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첫날인 15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를 찾아 연구원의 주요 성과와 로봇산업 육성체계를 청취하고, 제조AX로봇과 재난·안전 분야 연구시설, 실내·외 실증시설 등을 둘러봤다. 특히 연구개발 성과가 실증과 기업지원, 사업화로 이어지는 과정과 연구기관·기업 간 협력체계를 살펴보며 지역에 연구기관과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신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했다.

이어 포항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해 지역의 대표 주력산업인 철강을 공공예술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를 살펴봤다. 포스코가 제작해 포항시에 기부한 체험형 공공조형물을 통해 산업자원이 문화·관광과 결합해 도시의 새로운 이미지와 방문 수요를 만들어내는 지역 활성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POSCO Park1538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의 성장과 철강산업 발전과정, 첨단 제조기술과 미래산업 비전을 살펴봤다. 특히 대규모 기업투자가 단순한 생산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기업·인력·연구기관 및 각종 산업 인프라와 연계되면서 지역 전체의 산업생태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투자 유치 자체를 넘어 연구개발-실증-사업화-기업지원이 연결되는 구조와 지역기업·인력·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새만금 현대자동차그룹 투자를 전북의 실질적인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투자기업을 중심으로 한 연관기업 육성, 연구·실증 기반 확충,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투자 이후의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주요 정책과제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명연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은 단순히 다른 지역의 시설을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연구기관, 실증시설, 지역산업이 어떻게 연결돼 하나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가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새만금 현대자동차그룹 투자가 전북에 기업 하나를 유치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기업과 인재,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북에 적용 가능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사례를 향후 연구용역 및 정책논의에 반영하고, 새만금 현대자동차그룹 투자를 중심으로 전북형 산업생태계 구축방안과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역할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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