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경감]우리은행, ‘사장님 대출 갈아타기’ 출시…소상공인 금융부담 낮춘다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8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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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비교부터 대환까지 비대면 원스톱…최대 1억 원 간편 신청
우대금리·이벤트 혜택 제공…포용금융 확대 본격화
[출처=우리은행]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사업자 전용 대환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18일 ‘우리 사장님 대출(갈아타기)’을 출시하고, 금융권 공동으로 추진되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맞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와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한 뒤 더 유리한 조건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출 한도는 사실상 제한이 없으며, 비대면 신청 시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서 동시에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한도를 증액해 신청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영업점 방문은 물론 모바일 앱 ‘우리WON기업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플랫폼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출이동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기관 대출을 조회한 선착순 2,000명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실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상품은 단순한 금리 절감 효과를 넘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로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보다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창구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대환 대출 서비스가 경쟁 촉진을 통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유도하고, 금융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석 우리은행 소호사업부 부장 “이번 상품이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금융 부담 완화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최근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추진 중인 ‘대출 이동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주목된다. 특히 플랫폼 기반 비교 서비스와 결합되면서 금융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금리 경쟁이 촉진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향후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해 보다 편리한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와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취약 차주까지 포괄하는 금융 생태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금융전문가들은 “대환 대출 활성화는 금융비용 절감과 시장 경쟁 촉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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