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극조생 감귤 미숙과 출하 시도 드론 이용 첫 적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1 17: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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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1톤가량 물량 전부 현장에서 폐기 조치
▲ [출처=서귀포시청]
[열린의정뉴스 = 김태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드론을 이용해 서귀포시 하예동에 위치한 한 감귤원에서 극조생 감귤 미숙과를 수확해 출하하려는 유통인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드론으로 조기 수확 과원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에 감귤유통 지도 단속원을 투입한 결과 당도 8브릭스(°Bx) 미만의 색깔이 나지 않은 덜 익은 감귤을 수확하는 현장은 적발했다. 현장에서는 이미 수확한 감귤 1t 정도가 컨테이너에 담겨 있었다.

더불어 시는 내달 10일 이전에 극조생 감귤을 수확하려는 농가·유통인을 대상으로 수확 전 사전 당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해당 감귤원은 사전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감귤 수확을 즉각 중지시키고 이미 수확한 1톤가량의 물량을 전부 현장에서 폐기 조치했다.

시는 추석을 전후해 극조생 감귤 미숙과 수확 및 출하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하고 드론을 이용해 조기 수확 과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드론으로 조기 수확 과원을 발견하면 즉시 현장에 감귤유통 지도 단속반을 투입해 당도검사 등 품질 검사를 시행하고 품질기준에 적합지 않을 경우 전량 폐기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수확 전 당도검사의 농가 참여 여부를 드론을 활용하여 단속하고 있다"며 "철저한 단속으로 비상품 감귤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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