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페니실린 생산 2배 확대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20:43:55
  • -
  • +
  • 인쇄
안산캠퍼스 증설공사 착공

[코리아 이슈저널=차미솜 기자]㈜보령이 페니실린 생산을 현재의 2배로 늘린다.

보령은 12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시설 보령 안산 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공사를 착공했다.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시설을 연면적 기준 현재의 2777m2(840)에서 4364m2(1,320)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약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이 이어져 온 품목이다.

보령은 기존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제조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보령은 이번 증설을 통해 팬데믹 등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는 이번 생산시설 증축은 국가필수의약품인 페니실린 항생제의 생산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해철 국회의원(안산시 병),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운학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