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서 개막해 21일까지 3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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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청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한민국 지역 균형 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가 함께 추진하며,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균형성장의 이상(비전)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19일 오후 2시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와 이상(비전)을 알린다.
이어 학술대회(콘퍼런스) 및 정책·학술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들이 미래 지역 정책을 논의한다.
전시회는 366개 공간(부스) 규모로 정부부처와 17개 시도 및 교육청 등 기관별 균형성장 성과와 주요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산시는 개최지관(울산광역시관)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를 주제로, 60년 이상의 제조 현장 데이터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산업수도를 넘어 인공지능(AI)수도로 나아가는 이상(비전)을 선보인다.
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4대 주력산업과 수소, 해상풍력,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인공지능(AI) 활용과 확산 사례를 소개하고, 울산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소버린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수중데이터센터 조성 등 인공지능(AI)수도 울산의 미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개최지관 운영을 통해 ‘데이터, 에너지, 인재’ 삼박자를 갖춘 울산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는 도시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울산 특색을 담은 체험·판매 행사, 청년 예술인 공연, 먹거리(푸드)트럭 등 울산 이야기(스토리) 마당과 축구, 농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울산 스포츠 도전(챌린지)’ 등도 마련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중심지였고, 1995년 지방자치체 실시에 이은 1997년 광역시 승격을 통해 자치권을 확대했다”라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에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산업과 환경, 문화가 조화로운 지방자치의 상징적인 도시로 발전해 온 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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