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 동파 취약 복도식 아파트 스마트 원격검침 전환 실효성 높여야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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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동파 발생 49.1% 차지하는 복도식 아파트 대상 계량기 교체 사업 점검
▲ 제339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 질의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제339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겨울철 동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원격검침 전환 사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디지털 계량기의 고장률 문제 해결과 예산 집행의 실효성 확보를 지적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겨울철 전체 동파 발생 건수의 49.1% (1,352건)를 차지하고 있는 복도식 아파트 27만 4천 세대를 대상으로, 기계식 계량기를 동파 예방 효과가 높은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고 통신단말기를 일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안 의원은 “올해 목표량 15만여 개 중 현재 추진 실적은 4만 8,580개로 공정률이 32.3%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공정 지연에 대한 원인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아리수본부 측은 설치 인력 부족으로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해 5월부터 현장에 투입하면서 진도가 다소 더뎠으나, 오는 11월까지 올해 목표 물량을 차질 없이 완공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디지털 계량기가 동파에는 안전할 수 있으나, 기계식보다 고장율이 높은데 이를 고집하는 것은 업무 간소화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디지털 전환의 타당성을 질의했다. 이에 서울아리수본부는 초기에 배터리 방전 문제 등으로 불량률이 높았으나, 보증기간을 8년 이상으로 강화하고 불량률을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의안 의원은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파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디지털 계량기의 기술적 결함을 조속히 보완하여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련 사업의 진행 상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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