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창원의 뿌리, 삼원회 지원 확대해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2: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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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삼원회관 환경개선 등 촉구
▲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성보빈 창원시의원(상남, 사파동)은 5일 제1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의 원주민 단체인 ‘삼원회’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원회는 옛 창원면, 상남면, 웅남면 지역의 창원 원주민이 모여 만든 단체다. 1970년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오늘날 수출액 185억 달러라는 눈부신 성과의 이면에는 원주민의 희생이 있었다.

성 의원은 삼원회가 삼원제례를 통해 전통 의례를 계승하고 있고, 문화한마당을 개최해 화합의 장을 만들며, 서각·풍물패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창원 토박이 문화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삼원회관은 노후된 화장실과 배관, 위생시설, 전시관 조명 등이 처참한 수준이라는 게 성 의원의 설명이다. 또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삼원회에 대한 창원시의 보조금은 3년째 동결되면서 운영 위기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에 성 의원은 창원시에 삼원회관 환경개선사업, 보조금 현실화 및 운영비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등을 갖춰야 하며, 각종 문화 강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성 의원은 “삼원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 사랑방”이라며 “원주민의 희생 위에 세워진 이 도시가 이제는 그들이 지켜온 문화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혜택을 돌려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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