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황영호 의원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 원점 재검토해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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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교육기관 떠나고 소음만 남는‘충북 홀대’지적
▲ [5분 발언] 공군사관학교 이전, 또다시 반복되는 ‘충북 홀대’인가?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황영호 의원(청주13)은 24일 제4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정부와 민주당이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신설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40년 동안 청주와 함께해 온 공군사관학교의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공군사관학교는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국가 핵심 교육기관이자 충북도민의 자부심”이라며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에어로폴리스 조성 및 항공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 “청주에는 제17전투비행단과 성무비행장이 있어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항공기 소음과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다”며 “그럼에도 충북도와 청주시는 물론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나 공론화 없이 이전 계획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 의원은 “공군사관학교는 이전하면서 성무비행훈련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던 교육기관은 떠나고 소음과 주민 불편은 충북이 계속 감당하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청주국제공항지원특별법의 국회 처리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반영하는 문제에 정부와 국회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은 충북에 요구하면서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국가사업에는 소극적인 것은 또 다른 ‘충북 홀대’”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충북도와 청주시, 지역 정치권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여야를 떠나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와 국가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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