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2026 진주사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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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문화체험 부스부터 화합의 대동놀이까지 상생의 장 펼쳐
▲ 경상국립대학교 내동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 ‘진주사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소장 송인방)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책임자 윤상필 교수)은 5월 17일 내동캠퍼스 대강당에서 ‘2026 진주사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민과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주민의 시선으로 지역 로컬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사천시거주외국인연합회,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교육과, 진주YWCA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식전 부대행사로는 한복 체험과 함께 10여 개국 교민회가 참여한 글로벌 플리마켓, 생활법률 상담 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되어 다문화적 다양성과 생활 밀착형 지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어진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공동체 활동을 펼친 우수 이주민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4개 기관의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K-댄스를 시작으로 스리랑카와 캄보디아의 전통춤, 한국의 풍물놀이 등 다국적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 공연이 펼쳐졌으며, 전원이 손을 맞잡은 ‘대동놀이’로 화합의 대미를 장식했다.

송인방 아름다운마을연구소장은 환영사에서 “이주민 여러분의 문화적 배경과 경험이 우리 지역사회를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기에 참석한 모두가 공동수상자이다.”라며 포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천시거주외국인연합회 수랑가 회장은 인사말에서 공동체가 실천해 온 ‘자주·자립·자치’의 가치를 소개하며, 이주민이 스스로 이끌어가는 자립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 조안 반 찐(경상국립대학교 창업학과) 학생은 “내 나라의 문화와 한국의 로컬문화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지역사회의 환대 속에서 깊은 소속감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민의 시선이 더해진 ‘포용력 있는 로컬콘텐츠’를 매개로 한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앞으로도 지역 이주민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다문화 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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