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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농어촌공사] |
공사는 지난 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과 드론운용단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자원관리분야 드론운용단 출범식’과 ‘드론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 증가와 관리 대상 시설물 확대에 대응해, 농업기반시설 점검과 유지관리 체계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안전사고 우려가 큰 현장을 드론으로 대체·보완함으로써 현장 안전 강화와 업무 효율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농업기반시설 현장에서의 드론 활용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향후 운영 방향과 현장 확산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어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각 지역본부를 대표하는 드론운용단원들이 정밀 비행, 목표물 촬영,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과 조종 역량을 겨뤘다.
최근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현장은 기존의 인력 중심 점검 체계만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시설 노후화, 안전사고 우려가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저수지·배수장·용수로·양수장 등 관리 대상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여건에서 드론은 농업 현장의 새로운 관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드론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제방 사면, 급경사지, 수변 지역, 대규모 농업용수 시설 등을 상공에서 빠르게 점검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영상과 사진을 통해 균열, 유실, 침하, 누수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넓은 면적을 짧은 시간 안에 탐사할 수 있어, 기존 육안 점검 대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드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지난해까지 전국 93개 지사에 드론 153대를 보급하며 장비 인프라를 갖췄고, 올해는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 200여 명으로 구성된 드론운용단을 출범시켜 전문 운영체계까지 마련했다.
드론운용단은 앞으로 전국에 분포한 1만 4천여 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 점검과 상태 확인, 재해 예방 활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단순한 점검 업무를 넘어, 드론을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향후에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해 시설물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보다 정밀한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농업기반시설 관리가 단순한 육안 점검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수자원 관리체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사는 드론 활용이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효율화뿐 아니라,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 직원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제방 유실 우려, 저수지 수위 변화 등 긴급 상황에서도 드론을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드론운용단 출범은 수자원 관리체계를 스마트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농어민의 삶을 지키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은 결국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며 “드론과 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극 접목해 미래형 농업기반시설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드론운용단 출범은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공공기관이 농업 현장 관리 방식 자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기술 도입과 운영 고도화를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의 스마트화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드론운용단 출범은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가 단순 점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드론은 저수지 제방, 용수로, 배수장 등 위험도가 높거나 접근이 어려운 시설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재난 예방과 현장 안전 확보 측면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향후 AI 영상분석과 시설물 데이터 축적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유지보수 우선순위를 과학적으로 설정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농어민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지키는 동시에 공공시설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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