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를 맞는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는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 산업특구에서 자란 장흥 키조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키조개는 곡식의 쭉정이를 솎아낼 때나 어릴 적 오줌싸개들이 소금 동냥을 다닐 때 쓰던 키(箕)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 키조개를 키홍합이라 소개됐듯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강장 식품으로 애용해 온 키조개는 영양소가 많고 효능이 뛰어나다.
키조개의 이러한 명성과 품질이 장흥의 우수한 지리적 특성에 기인했음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키조개를 활용한 장흥삼합, 키조개 구이·탕수육·회무침·죽 등 다양한 키조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갯벌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키조개 까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키조개 가요제가 진행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축제가 열리는 득량만 바다는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 산업특구로 미생물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여 최고 품질의 키조개가 생산된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축제에 오셔서 다양한 체험도 즐기고 가족의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