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인재양성]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인력 914명 양성 나선다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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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드론·스마트 안전관리 등 27개 과정 운영…건설 현장 디지털 전환 지원
현장 방문 멘토링 도입…교육 기술의 실무 적용까지 지원 강화
[출처=한국도로공사]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교육생 914명을 모집한다. 해당 교육은 건설 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사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민간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앞서 2022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221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산업 현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교육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총 27개 과정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24개 과정, 567명 규모와 비교하면 교육 과정과 모집 인원이 모두 늘어난 것이다.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보다 다양한 기술 분야를 교육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 건설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BIM(건설정보모델링)을 활용한 설계 및 시공 관리 ▶드론 데이터를 활용한 지형·지반 모델링 ▶스마트 기술 기반 건설 안전관리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정 관리, 건설 데이터 분석, 스마트 건설 장비 활용 등 다양한 교육 과정도 마련돼 건설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업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강사가 직접 교육생의 근무 현장을 찾아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돕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육에서 습득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기업 재직자다. 건설업 기준 상시 근로자 300명 이하인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며, 그 외 기업은 교육비의 약 20%만 부담하면 된다. 이를 통해 중소 건설기업 재직자들도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건설 산업 역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건설 산업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IM과 드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이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과정에 도입되면서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확보가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이 향후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BIM 기반 설계와 드론 측량, 데이터 기반 공정 관리 등은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안전 관리 강화에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육성 정책으로, 향후 건설 현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스마트 건설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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