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하수구 악취·해충, 공공하수관로 연결, 무더위쉼터 개방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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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정 동구의원 “악취·해충·폭염·침수…주민 불편부터 해결해야”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박현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의원(진보당, 충장동, 동명동, 계림1·2동, 산수1·2동)이 14일 제10대 동구의회 임시회 첫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주민들의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동명동 일대의 하수구 악취 문제를 지적했다. 습한 날씨에는 악취로 창문조차 열기 어렵고, 모기·바퀴벌레 등 해충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 1회 분무 방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수관 내부 방제와 발생 원인 조사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올해 마무리 예정인 스마트하수관로 선도사업과 관련해 “6년간 153억 원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악취 저감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 성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공공하수관로 연결사업의 추진 속도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재래식 정화조를 사용하면서 악취와 해충 문제는 물론 정화조 관리비 부담까지 감수하고 있다”며 “예산 부족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사업 추진 순서와 일정이 담긴 중장기 계획, 연차별 로드맵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염 대책과 관련해서는 동구 내 무더위쉼터 126곳 중 108곳이 회원제로 운영돼 비회원 주민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폭염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데 쉼터는 사람을 가리고 있다”며 개방형 쉼터 확대와 운영시간 연장을 제안했다.
집중호우 대비 대책도 주문했다. 원도심 특성상 하수관에 퇴적물이 쌓이면 배수 기능이 떨어져 침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침전물 제거와 빗물받이, 하수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은 거창한 개발사업보다 오늘 당장 겪는 불편 해결을 원한다”며 “행정이 한발 늦을 때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 몫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검토하겠다'는 답을 기다리지 않는다”며 집행부의 실질적인 변화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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